스리랑카의 요리



스리랑카는 인도 아래 남아시아에 위치한 섬나라입니다. 수도는 콜롬보 입니다. 실론섬으로도 불리는데 우리나라의 유명한 음료인 실론티가 바로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이민자들이 많고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 등이 인접하여 많은 부분 영향을 받았습니다.

스리랑카의 요리

1. 스리랑카 요리의 특징

스리랑카 요리는 고대 인도의 불교 및 자이나교 요리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간이 싱겁고 담백한 것이 스리랑카 요리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스리랑카 요리는 불교에서 금하는 마늘, 파 등은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불교에서 금하는 오신채는 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인데, 이 다섯 가지 채소의 특징은 성질이 맵고 향이 강하게 남으며 스테미너를 촉진시키는 채소로 불교 수행자들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스리랑카의 전통 음식과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19세기 포르투갈 사람들은 스리랑카 사람들이 쌀, 레몬과 야채샐러드를 먹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당시 포르투갈 사람들은 아프리카나 인도 등에서 먹었던 음식과 스리랑카에서 경험한 음식에 많은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스리랑카의 음식은 인도네시아의 영향도 받아 도사나 나시고랭 등이 흔합니다. 물론 한식당에는 떡볶이, 삼겹살 등도 판매합니다. 힌두교의 영향을 받아 돼지고기를 이용한 음식도 먹습니다. 다만 승려들은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빵과 바나나 등이 각종 야채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주식으로 하며, 섬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생선을 많이 먹지는 않습니다.

2. 스리랑카 요리의 종류

  • 코투

일반 커리에 빵을 넣은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카레라이스라고해서 카레와 밥을 함께 먹는 것이 익숙하나 동남아시아에서는 커리와 난와 같은 빵을 함께 먹는 것이 익숙합니다.

  • 코코넛 로띠

코코넛 로띠는 동남아시아 국가로 여행을 가면 길거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달콤한 간식입니다. 코코넛 밀크를 넣은 반죽을 크레페 같이 얇게 펴서 구운 후 연유와 바나나 등 달콤한 재료를 넣은 팬케이크와 비슷한 요리입니다.

  • 아팜

아팜은 쌀가루와 코코넛 밀크로 만든 반죽을 넓게 펴서 만든 팬케이크 같은 요리입니다. 메이플시럽 등 달콤한 잼과 함께 먹습니다.

  • 도사

도사는 발효빵과 검은콩으로 만든 반죽을 빵처럼 만든 인도 요리입니다. 인도의 요리가 스리랑카에 영향을 미친 대표적인 요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세계 속의 스리랑카 요리

스리랑카의 요리는 타밀족이 스리랑카와 주변국으로 퍼지면서 생겨난 타밀요리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다른 나라 음식을 파는 식당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반면 스리랑카 요리 음식점은 이탈리아, 영국 등지에 많이 퍼져 있기 때문에 스리랑카 요리가 궁금하다면 우리나라의 스리랑카 음식점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